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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단을 닦는 CEO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조회Hit 2,057   작성일2019-02-14

    본문

    <저자소개>

    임희성

    저자 : 임희성
    저자 임희성은 남대문 옷장사 13년, 청소용역회사 운영 25년, 뇌종양과의 동거 14년.

    CEO보다는 임 부장이라는 호칭이 더 좋은 사람.

    주변인들로부터 ‘깡패’ 혹은 ‘온실 속 화초’로 평가받는 사람.

    남들보다 불행이 더 많았다. 지독한 절망에서 기어 나오면서 혼자만의 힘으로 극복했다고 생각했지만, 길목마다 도와준 이들이 많았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았다. 신은 사람을 홀로 두는 법이 없으니까. 그래서 자신도 다른 사람들에게 눈곱만큼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었다. 더 이상 과거처럼 살기 싫었고, 고단한 삶을 사는 누군가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고 싶었다. 이 책이 탄생할 수 있었던 이유다.

    하늘의 뜻을 안다는 지천명(知天命)을 훌쩍 넘기고 사자의 심장을 씹어 먹을 정도로 강한 성품이지만, 그의 인생은 아직도 ‘바닥’에 머물러 있다. 계단을 닦는 것처럼 자신의 인생 계단도 닦아나가고 있다. 매일매일 한 발짝씩 뗄 수 있어서, 참으로 행복하다.

    정리: 박보영

    출판기획자, 편집자, 구성작가, 기자 등 글로 만드는 모든 것을 취급하는 글쟁이다. 출판사, 잡지사, 인터넷 기업, 관공서 등에서 일하며 두루두루 경험을 쌓았다. 그가 참여하여 세상에 빛을 본 책들이 많다.

    뭐든지 읽고 생각하고 궁리하는 걸 좋아한다. 그러한 고민이 세상을 한 뼘이라도 밝혀줄 것으로 믿는다. 종합출판에이전시 (주)엔터스코리아 출판기획부에서 일하면서, 독자들에게 널리 사랑받는 책을 만들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목차>

    프롤로그_ 손가락질을 받아도 좋습니다

    Chapter 1. 패배를 모르는 하룻강아지
    어떻게 여자가 사장까지?
    남대문시장 ‘옥동자’와의 만남
    우리 일은 양복 입고 사무실에 앉아서 하는 일이 아니에요
    죽을힘을 다해 산다는 것

    Chapter 2. 나는 ‘전문직’이다
    땀 흘리는 노동의 아름다움
    힘들다고 철새가 될 순 없다
    하늘도 모르고 땅도 모르지만 나는 안다
    한솥밥 먹는 사람의 의견을 무시하지 않는다
    지킬 것과 버려야 할 것을 구분한다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다
    고객을 고객답게, 진상을 진상답게

    Chapter 3. 장사꾼, 중소기업 CEO 임희성의 경영노트
    ‘을의 시대’에 대한 단상
    어느 용역직원의 하루
    사람을 사람답게
    왜 남자 화장실에 여자 청소부만 있을까?
    장사의 기본, 애착하되 집착하지 않는다
    건강한 몸과 마음, 불가능은 없다
    실패해도 무너지지 않는다

    Chapter 4. 영원한 학생, 영원한 근로자
    늦깎이 공부의 즐거움
    백만 송이 장미
    백만 원으로 살 수 있는 것은?
    대한민국에서 장녀로 산다는 것
    돈의 부질없음을 배우다
    여전히 채워 나갈 것이 많은 지금의 내가 좋다

    에필로그_ 태어난 이유는 누구에게나 있다

    [예스24 제공]

     

     

    출판사서평

    이 세상의 한구석을 깨끗하게 만드는 일, 청소대행업의 선두주자 임희성의 사업과 인생 이야기

    남대문 옷장사 13년, 청소용역회사 운영 25년. 식당 운영 실패로 신용불량자가 되었다가 다시 일어선 오뚝이. 《계단을 닦는 CEO》는 운명에 무릎 꿇지 않고 당당히 성공한 여성 사업가의 인생 역정을 담은 책이다. 오로지 돈을 벌겠다는 일념으로 달려와 사업에 성공한 후, 이제는 천 명의 용역직원들의 삶을 닦아주려 하는 청소대행회사 CEO의 땀과 눈물이 담겨 있다. 아직 자신의 인생에서 꽃을 피우지 못한 이들에게 ‘당신도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전해준다.

    땀 흘리는 인생의 가치를 이야기하는 책
    남대문시장 점원에서 시작하여, 직원 천 명과 함께하는 CEO로
    한순간도 쉬지 않고 달려온 억척 아줌마의 꽃보다 아름다운 인생 이야기!

    등록금을 내지 못할 정도로 가난한 집의 장녀로 열일곱에 생활전선으로 뛰어들어 100억 매출의 청소용역회사를 일군 성공신화의 주인공, 굿모닝대양 창업주 임희성의 인생 역정을 담은 책이다. 남대문시장 점원부터 시작하여 천 명이 넘는 직원들을 돌보는 CEO가 되기까지, 인생의 계단을 성실하게 닦아온 한 인간의 땀과 눈물을 읽을 수 있다.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몸을 움직이는 노동, 땀 흘리는 일을 경시하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때로는 그림자처럼 존재하는 청소부와 경비원, 그들이 이 책의 저자 임희성의 ‘언니’, ‘오빠’, ‘엄마’들이다. 그들은 이 지구의 한구석을 쓸고 닦으며 깨끗하게 만드는 일을 함께하고 있는 저자의 가족이자 동지이다.
    사람들에게 주목받지 못하지만 사회에 꼭 필요한 일을 하는 그들에게 저자 임희성은 사장이 아닌 영원한 ‘임 부장’으로 불린다. 언제나 청바지를 입고 랜드로버 구두를 신고, 건물의 꼭대기 층부터 계단을 통해 걸어 내려가며 현장을 체크하고 용역직원들의 고충을 듣는 것이 100억 매출 CEO가 가장 중시하는 일과이기 때문이다.
    《계단을 닦는 CEO》는 걷는 것보다 달리는 것이 더 어울리는 CEO ‘임 부장’의 인생 이야기와, 세상에서 벌어지는 웬만한 천태만상은 모두 구경할 수 있다는 청소대행·건물관리 회사 주변에서 일어나는 꽃보다 아름다운 인간들의 이야기를 함께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인생에서 승부를 내야 하는 순간...
    타이밍과 촉, 그리고 매일의 최선

    남대문시장에서 아동복을 파는 가게 ‘옥동자’의 성실한 점원이었던 저자는 1989년에 독립하여 자신의 가게를 차리며 사업에 첫발을 내디뎠다. 그리고 1993년, 청소대행 및 건물관리 전문기업 굿모닝대양을 설립하여 사업가로서 성공적인 길을 걷기 시작한다. 굿모닝대양은 인천공항과 제주, 수원, 수안보 등지의 호텔, 그리고 서울과 수도권의 아파트 50여만 평의 관리용역을 맡아 연간 100억 원의 매출을 올려온 탄탄한 회사다.
    남대문에서 장사를 하던 시절 누구보다 열심인 점원이었고, 회사를 직접 세워 운영하면서는 늘 현장에서 뛰어다니며 직원들과 함께 땀을 흘린 한 여성 사업가의 성공 비결과 치열했던 순간들을 책 속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건물관리와 청소용역이라는 사업영역이 아직 낯선 때였음에도 불구하고, 강남 아파트에서 베란다 샷시 일을 하는 제부의 제안을 듣고서 저자는 천직이라 여기던 옷장사를 떠나 곧바로 사업에 뛰어들었다. 아파트와 빌딩 건설 붐과 맞물려 사업은 대박을 쳤다. 누구나 꿈꾸는 창업에 성공하고 연매출 100억 원대 회사의 CEO가 된 것이다.
    그 성공의 비결은 바로 빠른 판단과 실행력으로 붙잡은 ‘타이밍’, 그리고 흔히 ‘촉’이라고 하는 사업에 대한 감각, 또 그것을 뒷받침해 주는 매일의 ‘최선’이라고 저자는 책 속에서 밝히고 있다. 시장에서 익힌 감과 남들보다 빨리 움직이는 행동력은 저자의 평생 자산이었다.

    실패 없는 삶은 없다
    그러니 두려워할 이유도 없다

    성공한 사업가라는 화려한 이름 뒤에 가려진 역경의 시간도 엿볼 수 있다. 성공의 뒤에는 어린 시절의 가난, 사업 실패, 개인적인 불행과, 오랜 시간 함께해온 암과의 싸움 등 스스로를 강하게 단련시킬 수밖에 없었던 시련이 숨어 있었다. 시련이 없으면 성공도 없다는 말을 증명하듯이, 저자의 인생길은 누군가 편안하게 닦아놓은 계단이 아닌, 스스로 하나씩 하나씩 돌을 쌓고 정성껏 닦으며 나아가야 했던 험난한 길이었다.
    자신의 운명을 극복하기 위해 옷짐을 지고 남대문시장을 종횡무진 누비며 누구보다 씩씩하게 인생의 무게를 짊어지고 나아가는 저자의 모습에서 우리는 가슴 한 켠이 뭉클해지며 내 안의 어딘가 숨어 있던 용기가 샘솟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러면서 자신의 운명에 지지 않은 그녀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어질지도 모른다.
    이 책은 성공에 대한 ‘자랑질’을 하기 위해 쓰인 것이 아니다.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화려한 성공 뒤에 있었던 힘든 시간들을 솔직하게 나누고, 지금 세상의 한 모퉁이 어딘가에서 젊은 시절의 자신과 같이 움츠러든 삶을 살고 있는 누군가에게 위로의 말을 건네기 위해서다.
    누구보다 자신의 인생을 구원하고 싶었던 한 사람의 아픔과, 그것을 이겨내려는 노력이 결실을 맺는 과정을 지켜보며 함께 울고 웃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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