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면서도 알지 못하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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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가난한 이민자에서 직원 8천 308명,
2019년 연매출 1조 원, 11개국 3천 878개 매장
개인자산 6,000억대 슈퍼리치가 된 김밥 파는 CEO 김승호!
세상에서 가장 큰 도시락 회사 CEO가 되기까지
그를 이끈 부와 삶의 철학을 담다!
‘김밥 파는 CEO’, ‘사장을 가르치는 사장’, ‘공정거래 서비스 안내문’ 등으로 유명한 슈퍼리치 김승호가 지난 30년간 성공과 실패의 경험에서 배우고 깨달은 부와 삶의 지혜를 한 권의 책에 담았다. 1987년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간 그는 텍사스 주 휴스턴의 흑인동네에서 아버지와 함께 사업을 시작했지만, 가난한 이민자 가족의 장남이었기에 스물셋 청년의 어깨는 무거웠다. 이불가게, 한국식품점, 지역신문사, 컴퓨터조립회사 등 이런저런 사업에 도전했으나 모두 실패한 그였지만 2019년, 현재 세계 1위의 도시락 회사 CEO가 되었다.
2005년 시작한 작은 사업이 불과 10년 만에 미국을 비롯해 유럽과 호주, 한국 등 세계 곳곳에 1,340개 매장, 연매출 3,500억 원대로 성장했다. 그렇게 성공과 실패의 다양한 경험에서 체득한 교훈 그리고 오래 곱씹어 온 부와 행복, 삶의 여러 철학과 생각들을 담은 이 책은 일과 삶의 본질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전한다. ‘행복은 돈으로 살 수 없는가’, ‘가짜 사업을 하고 있는 당신에게’, ‘새로 만난 사람은 갓 구운 빵이다’, ‘마음속 퇴비 더미 만들기’, ‘성공의 권리가 있듯 실패에도 권리가 있다’ 등 돈, 사업, 관계, 인간, 사회에 대한 그의 은유와 직설은 모든 이들에게 새로운 잠언이 되어줄 것이다.
목차
서문
1장 부를 이루는 길
01 행복은 돈으로 살 수 없는가?
02 소득을 열 배로 올리는 방법
03 당신이 갖게 될 전체 부의 측정법: 수각이론
04 부는 부의 속성을 이해하는 자에게 안긴다
05 달콤한 고통
06 제 꿈은 100억을 버는 것입니다
07 그래서 무엇을 했는가? 얼마나 오래 했는가?
08 위험을 감수하는 자들
2장 사업을 하려는 사람에게
01 경쟁자가 사라졌다
02 사장으로서 나의 복무신조 by 김승호
03 가짜 사업을 하고 있는 당신에게
04 먼저 살아남은 뒤에 좋아하는 일을 하라
05 배우자에게 돈과 지분 그리고 신뢰를 맡길 때
06 여성 동료를 어떻게 볼 것인가
07 왜, 어떻게, 무엇을 VS 무엇을, 어떻게, 왜
08 갑질 논란 그 중심에 서서
3장 아름다운 사람으로 산다는 것, 그리고 남는다는 것
01 새로 만난 사람은 갓 구운 빵이다
02 열 가지 호칭과 한 가지 사명
03 스승의 품격
04 고독 그 쓸쓸함에 대하여
05 사기와 사이비 선생의 공통점
06 수줍음 많은 사람도 리더가 될 수 있는가
07 세상 가장 높은 곳으로 날아오를 당신
08 함부로 권위에 굴복하지 말 것
4장 조금은 느슨하게 함께하는 삶에 대하여
01 삶의 태도
02 결국 우리는 동지의 침묵을 기억할 것이다
03 멋지게 사는 삶의 6가지 테크닉
04 마음속 퇴비 더미 만들기
05 당신은 지금 누구와 함께 있습니까?
06 듣는 힘, 그 위대한 능력
07 한국 사회의 불편한 모습들
08 칭찬과 비방에 담대해질 때
09 실수에는 사과하라 그리고 어떤 것도 어기지 말라
10 솔직함이라는 가면을 쓴 무례함
11 보답을 바라지 않는 선행의 가치
5장 인생 어느 모퉁이에서 깨달음의 순간
01 신을 닮은 인간, 결국 인간도 신이다
02 풍연심
03 삶이 내게 준 독은 언젠가 항생제가 되어
04 충고? 글쎄
05 나는 결코 비범한 사람이 아님에도 김승호가 됐다
06 성공의 권리가 있듯, 실패에도 권리가 있다
07 제거할 것인가? 통제할 것인가?
08 생각의 비밀
09 결국 사랑이면
10 세상에게 가장 큰 영향력, 선함의 힘
11 인생 최고의 나를 만나다
12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으로 산다는 것
6장 자연, 그 순수한 순리를 따라
01 세상은 결코 공평하지 않다
02 인생의 변곡점을 지날 때
03 중용, 때를 아는 것
04 자연, 자연스러움, 그냥
05 나이 오십 넘기고 보니
06 제시간에, 제자리에, 바로 그때
07 어제까지 잘되던 일에 문제가 생긴 것은
08 이제 모든 사람을 좋아하지 않아도 될 나이가 되니
09 무위이화: 당신은 이미 완벽하다
그림 목록
책 속으로
저는 실패와 성공을 다양하게 경험한 사람입니다. 한국과 외국에 거주하며 전혀 다른 문화를 경험했고, 가난과 부의 양극단을 폭넓게 경험했습니다. 한 명의 직원부터 수천 명이 일하는 회사를 만들고 소유했으며, 불행한 시절과 행복한 시절을 두루 겪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세상에서 성공한 사람 중에 하나가 되었습니다. 덕분에 여러 분야에서 성공한 많은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되었고, 제가 이룬 성공의 방식과 그들이 이룬 성공의 방식을 비교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상당히 많은 공통점과 통찰력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 「서문」 중에서
하지만 나는 불과 12년 전까지 40도가 넘는 텍사스 땡볕에서 에어컨도 나오지 않는 시보레 박스 트럭에 한쪽 팔을 태워가며 사과를 실어 나르던 이민자에 불과했다. 내가 아는 수많은 자수성가한 사람들 역시 별반 다를 것 없는 사람들이다. 다른 점이 있다면 효과적으로 성공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는 차이다. 단순히 성공하고 싶다는 소망만 품은 것이 아니라 구체적 목표와 함께 이룰 수 있다는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을 품고 죽기 살기로 노력한 사람들일 뿐이다.
--- 「1장 소득을 열 배로 올리는 방법」 중에서
회사에서 내린 상권분석 판단으로 해당 지역 내 하루 도시락 판매 매출은 150만 원이 최고였다. 적당히 망하기 좋은 금액이었다. 자생력을 갖추기 위한 매출 목표는 250만 원, 실제 우리의 매출 목표는 500만 원이었다. 150만 원 정도 예상되는 자리에서 500만 원을 판다는 건 무리였다. 하지만 언제 올지 모를 한 명의 고객을 만족시키는 일을 목표로 잡고 오픈부터 문 닫기 직전까지 100퍼센트 완벽한 진열을 유지했다. 업무가 끝나면 하루 매출보다 많은 상품을 그 자리에서 모두 폐기했다. 불과 30분 전에 만든 신선한 제품이 대다수였다.
--- 「2장 먼저 살아남은 뒤에 좋아하는 일을 하라」 중에서
사실 나는 내향적 성품을 지닌 사람이 더 창의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런 성향을 가진 사람이 훌륭한 지도자의 자질이 있다고 믿는다. 내성적인 사람이 리더가 되어 능동적인 부하직원을 다스리면 그들의 생각을 잘 받아주고 활용할 줄 알기 때문이다. 반면 외향적인 상사들은 매사에 흥분해서 앞서 분위기를 주도하기 일쑤라 다른 생각을 가진 직원의 의견을 들을 기회 자체를 놓친다.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와튼스쿨(Wharton School of the University of Pennsylvania)의 애덤 그랜트(Adam Grant)는 내성적인 지도자들이 종종 외향적인 사람보다 더 좋은 결과를 낳는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 「3장 수줍음 많은 사람도 리더가 될 수 있는가」 중에서
안타깝게도 너무 많은 사람들이 정치와 권력에 무지하며 무관심하다. 권력을 가진 사람은 당신으로 하여금 자신이 원하는 일을 시킬 능력을 갖는다. 반대하거나 거부할 경우 법으로 징계할 수 있으며 도덕적 파탄으로 몰아갈 수도 있다. 더불어 경제적인 파산에까지 이르게 할 수 있다. 그러니 이런 힘을 사용할 수 있는 권력을 누가 갖고 있는지 알아야 한다. 그 권력은 어떻게 운영되고 있고 어떻게 승계되고 있는지 알아야 한다. 이 무관심, 무지함의 결과가 지극히 극소수의 권력을 이해하는 사람들을 행복하게 한다. 그리고 그들은 자신의 목적에 따라 법을 바꿔가며 매번 이기는 싸움만 하려 한다.
--- 「4장 결국 우리는 동지의 침묵을 기억할 것이다」 중에서
나는 사업 규모가 제법 성장한 후에도 중고 포드 F-150 픽업트럭을 타고 다녔다. 직원들은 보상받은 BMW를 타고 다녔다. 저 회사가 괜히 직원들에게 호기를 부린 것 아니냐는 주변의 눈총을 받았을 당시는 픽업트럭이 창피했었다. 하지만 나중에 사업이 더 번창해 현금으로 커다란 사옥을 사고, 재력을 비교할 만한 주변인들이 사라지고 나니 오히려 이리저리 찌그러진 트럭을 타고 다니는 것이 자랑으로 바뀌었다. 나는 아직도 가끔 중고 트럭을 타고 다닌다. 지금 당장 포르쉐나 에스턴 마틴을 살 수 있으니 다른 사람과 경쟁할 이유가 없어졌다.
--- 「5장 풍연심」 중에서
30대에는 뛰어다니는 것이 제자리고 40대에는 일어서서 일하는 것이 제자리다. 30대가 50대처럼 앉아 있거나 40대가 60대처럼 누워 있음은 제자리가 아니다. 반대로 60대가 30대처럼 뛰어다니는 것도 제자리가 아니다. 20대, 30대에는 선생들을 찾고 선배들을 찾아 열심히 뛰어다니고, 40대에는 그 배운 것을 가지고 응용하고 실천해 자기 영역을 쌓아나가야 한다. 마흔이 넘었어도 시작도 못하고 여전히 이리저리 기웃거리는 것은 제시간에 제자리가 아니다.
---「6장 제시간에, 제자리에, 바로 그때」중에서
출판사 리뷰
부자가 되는 법부터 인생에 대한 깨달음까지,
당신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해줄 인생 최고의 지침서
결심했는가? 목표는 무엇인가? 당신의 성공은 어떤 모습인가?
“느린 것을 염려하지 마라, 멈추는 것을 염려하라!”
4,000억 원대 자산가가 가난과 실패에 대해 말할 일은 좀처럼 생기지 않는다. 그를 만나는 사람들은 대부분 부자가 되는 방법, 사업에 성공하는 비결을 묻는다. 그런 질문에 저자는 이렇게 답한다.
“결심하고 목표로 설정하는 일이 돈을 버는 일의 시작입니다. 사람들은 돈을 많이 벌고 싶거나 성공하고 싶어 하면서도 구체적인 설계가 없습니다. 돈을 벌고 싶다면 얼마까지, 성공하고 싶다면 그 성공이 어떤 모습이며 직업의 형태나 수입, 환경까지 명확해야 합니다.”(31쪽)
저자는 강연과 인터뷰를 할 때면 어김없이 ‘100일 동안 100번 쓰기’를 강조한다. 자신이 정한 구체적인 목표를 매일 100번씩 100일간 쓰다 보면 결심이 굳어지고, 그 목표가 진짜인지 가짜인지도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이렇듯 수많은 성공 법칙 가운데 저자가 결심과 목표를 최우선으로 여기는 이유는 지독히도 고생스러웠던 그의 과거가 설명해준다.
일곱 번의 뼈저린 사업 실패에서 배운 성공의 비밀
30년 전 저자는 대학도 졸업하지 못한 채 가족과 함께 미국 이민길에 올랐다. 생계를 위해 무엇이든 해야 했지만 배운 것도, 가진 것도, 도와줄 사람도 없었다. 무작정 사업에 뛰어들어 20년간 벌인 사업들은 모두 망하고 말았다. 여기서 주저앉았다면 지금 그의 성공은 없었을 것이다. 그리고 독을 약으로도 쓸 수 있는 것처럼, 실패에도 쓰임이 있다는 사실을 배웠다.
“실패할 때마다 성공으로 가는 문은 다가온다. 더 이상 실패할 이유들이 사라져가기 때문이다.”(305쪽)
저자는 가난했던 시절과 뼈저린 실패의 경험들을 약으로 쓰기로 했다. 그러던 중 8번째 도전 기회가 찾아왔다. 슈퍼마켓 식품관 한 코너에서 김밥을 만들어 파는 사업이었다. 첫 매장을 오픈하면서 그는 책상 위에 미국 전도를 올려놓고 주요 도시 300곳에 점을 찍었다. 이메일 비밀번호도 ‘300개매장에주간매출백만불’로 바꾸었다. 모두가 미쳤다며 비웃었지만, 그는 확신했다.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자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들을 모색할 수 있게 되었다. 6년이 지나 그는 비밀번호를 ‘3000개매장에연간매출10억불’로 바꿨다. 목표가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생각하고 또 생각하면 모든 것들이 유의미한 경험이 된다
『알면서도 알지 못하는 것들』은 ‘가장 성공한 재미 한국인 10인’ 중 한 명인 사업가 김승호의 드라마 같은 성공 스토리이면서 동시에 인생 전반에 대한 그의 통찰을 담은 ‘생각노트’다.
저자는 스스로를 ‘생각사(士)’라 부를 정도로 생각의 힘을 강력하게 믿는다. 성공과 실패, 부와 가난의 양극단을 오가며 그는 생각하고 또 생각했다. 왜 실패하고 왜 성공했을까? 존경받는 리더란 무엇인가? 나이가 든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돈, 사업, 가족, 행복, 죽음, 행복, 사회에 대해 생각하고 자신의 모든 경험들을 성찰했다. 생각은 삶의 다양한 경험을 유의미하게 해주고, 삶에 대한 새로운 태도를 갖게 해주었다. 저자가 전하는 메시지가 언뜻 평범해 보이지만 비범한 통찰을 담고 있는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다.
“돌아보면 나를 성공으로 이끈 행동들은 모두 평범한 것들이었다!”
생각은 모든 평범한 것들 속에서 비범한 지혜를 발견하게 해주었다. 목표의 중요성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사업에 있어 경쟁이 필요하다는 것도 안다. 실패에도 배움이 있다는 것, 세상이 불공평하다는 것도 특별한 게 없다. 그러나 잔소리처럼 이 모든 이야기들은 저자의 생각을 거쳐 전혀 새로운 삶의 지침으로 들린다. 이를테면 ‘끈기’에 대해 그는 이렇게 말한다.
“평범한 사람도 끈기가 있으면 비범해지고 비범한 사람도 끈기가 없으면 평범한 사람이 된다. 끈기는 모든 것을 이겨낸다. 세상은 기다릴 줄 아는 사람에게 보상한다. 기회는 항상 다시 돌아오는데 끈기가 없으면 돌아오는 것을 보기 전에 그만두게 된다. … 어떤 분야에 있는 사람일지라도 성공과 가장 큰 상관관계가 있는 개인적 품성이라면 나는 당연히 끈기를 첫 번째로 본다.”(74-75쪽)
저자는 매일 바쁜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사업가지만 매월 한두 차례는 꼭 한국을 찾는다. 그의 강연을 기다리는 많은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중소기업 CEO, 스타트업을 준비하는 예비 사장들, 꿈을 이루고 싶은 대학생과 청소년 등 연령도, 계층도 다양하다. 저자는 이들 성공 도전자들에게 말한다. 성공은 평범한 일을 비범한 일로 받아들일 때 찾아온다고. 생각을 전환하라고!
“세 아들에게 더 이상의 가르침이 필요 없는 유언을 남기고 싶었다”
저자는 2015년 페이스북과 언론을 통해 우리 사회에 크게 알려진 바 있다. 그가 한국에 론칭한 스노우폭스 매장마다 ‘공정서비스 권리 안내’라는 포스터를 붙여놨기 때문이다. 손님이 무조건 왕이 아니라 직원에게 무례하게 행동하면 고객을 내보내겠다는 내용이다. 어떤 기업도 상상하지 못했던 일이다. 저자는 기업가가 기업을 통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는다. 그래서 선의의 의도를 가진 사업가를 키우기 위해 사장 가르치는 일을 자처했다.
기업가로서의 마인드뿐 아니라 삶의 모든 행위에 있어 그의 태도는 남다르다. 지극히 이타적인 행위가 지극히 이기적인 결과를 준다는 일관된 철학을 가지고 있으며, 스스로를 존중하고 함부로 상대의 권위에 굴복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람과 사람, 만물과 만물은 모두 연결되어 있어 그 영향이 파동처럼 돌아오기 때문이다. 따라서 나를 존중하는 데서 나아가 함께하는 사람들을 존중해야 한다.
저자는 이 한 권의 책에 자신의 모든 가치관을 담았다. 그가 전하는 일과 삶의 지혜들은 명쾌하고 단단하다. 생각의 힘을 믿어라, 구체적인 목표를 세워라, 끝까지 포기하지 마라, 자신의 생각과 말과 행동이 스스로의 운명을 만든다…. 모두가 알면서도 알지 못하는 것들이다. 그가 이룬 성공의 비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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