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감정조절프로그램 참여 후기를 작성하려 합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욱하는 성질 때문에 곤란을 많이 겪었었습니다.

평온한 상태에서는 아무 일도 없는데, 이상하게 핀트가 어긋나면 욱하는 감정이

시도때도 없이 올라와 너무 힘들었어요...

나이 먹고 사회생활하면서 주변에서 저때문에 많이 힘들어하는 걸 보게 됐구요..

갑자기 회사를 짤리기도 부지기수였어요

주변에서 상담 받아봐라 했을 때도 '난 정신병자가 아닌데?' 라는 생각에 꺼려지더라구요

그렇게 또 몇 년이 흘렀습니다

이제는 부모님도 저 때문에 힘들어하시고, 저또한 이대로 놔두다가는

내가 정말 크게 사고칠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상담을 받아보자고 알아보다가

여기에서 감정조절 프로그램이라는 게 있다는 걸 발견하였습니다

딱 저한테 맞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했죠

원장님과 다른 훌륭하신 선생님들의 지도 아래

제 감정을 스스로 깨닫고, 느끼고, 잘못된 것을 고쳐가면서

제가 얼마나 그동안 스스로를 괴롭혔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갑자기 스스로가 불쌍해지면서

이제라도 나를 더 사랑하고 아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직 완전히 고쳐지지는 않았지만

앞으로 꾸준히 상담과 치료 병행하면서 행복하게 살려고 합니다...

저처럼 감정 조절에 어려움을 겪고 계신분들은 이 프로그램 한번 받아보시는 걸 권해드려요.

(만 38세 남, 감정조절 프로그램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