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에 반에서 친한 친구에게 왕따를 당한 후 사람에 대한 신뢰를 잃고

혼자 외롭게만 지냈어요

당연히 마음의 병도 깊어갔구요.. 제가 우울증이라는 건 알고 있었지만

치료를 받아볼 생각은 안 해봤는데 이대로 계속 살다간 내 인생이 너무 불쌍할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용기내서 센터 방문했어요

처음엔 이게 정말 나아지는 걸까 치료가 될까 반신반의했지만

마지막이다 하는 심정으로 상담해봤는데

조금씩 좋아지고 있어요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사람들도 조금씩 만나고 있구요.. 대화도 곧잘 해요

앞으로 꾸준히 받을 생각입니다.

(만 25세 남, 우울증 치료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