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치료] 무기력하고, 우울했던 내 삶의 전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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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Hit 7,339회 작성일Date 20-07-2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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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얼마 전까지 구성심리상담센터에서 상담치료를 받은 여대생입니다.
저는 중3때부터 무력함과 우울, 불안에 못이겨 자살을 시도했었습니다.
성격이 원체 내성적이라 예민했고 예민한 만큼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성격 탓에
학업 스트레스, 친구관계 스트레스, 진로 문제 등
여러 스트레스 요인들로 인해 마음을 많이 다쳤었습니다.
스트레스를 받고 마음은 다치고, 제대로 나의 감정을 표현하지도 못하고
표출해내지도 못해 너무 괴로워하며 정신과에서 약을 처방받아 복용하며
하루 하루 버텨내듯 살아왔습니다.
정신과에서 상담치료도 받고 약물치료도 병행하였으나
좋아졌다고 생각되는 약을 먹고 상담 치료를 받는 그 순간 뿐이고
약 복용을 중지하니 다시 원상태로 돌아와 우울증에 빠져 허덕였습니다.
우울증은 점점 더 심해져서 복학한 뒤에도 저를 끊임없이 괴롭혔고
그래서 선택한 곳이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가까운 구성심리상담센터였습니다.
처음에는 다시 좋아지겠다는 일념하나로 열심히 상담치료에 응했고
그 결과 3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자신감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던 제게 당당함과 힘있는 목소리가 생겼고
항상 목표의식이 없어 무기력하고 불안했던 제게 확고한 목표가 생겼습니다.
그리고 감정을 표현하고 다스리는 방법에 대해 알게 되었으며
대인 관계 및 사회 생활에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화법을 배울 수 있었는데요.
이로 인해 저는 요즈음 편안한 마음을 유지하며 제가 하고자하는 일에 대해
집중하고 나아갈 수 있는 힘이 생겼습니다.
과거 제가 자살을 시도했다고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밝은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고 자신있는 행동으로 사람들을 대하고 있는
제 자신이 너무 대견하고 뿌듯해 이렇게 나마 글을 남깁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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