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상담, 아이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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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조회Hit 6,046회 작성일Date 22-04-09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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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구성에서 상담을 받고 후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30대 부부이고, 결혼한지는 7년이 넘었습니다.
둘다 맞벌이 부부인지라 아이 교육이나 훈육은 안으로는 함께 사시는 어머님에게 맡기고,
밖으로는 어린이집과 학원 선생님들에게 맡기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조금 시간이 있으면 남편 대신 제가 주로 육아를 했구요.
아이가 만 4살이 넘었을 때부터 조금 불안한 증세가 있긴 했었는데,
종종 자기 뜻대로 되지 않는 상황이 생기면 심하게 울고 물건을 집어던지면서
큰 소리로 화를 내는 모습이 점점 심해져갔었습니다.
남편도 저도 좀더 엄하게, 때론 타일러보기도 했습니다만 도저히
이대로는 사회생활도 제대로 할 수 없을 지경이라 남편과 그리고 어머님과의 상의 끝에
센터에서 상담을 받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센터를 방문 했을 때는 생각보다 작성해야할 것이 많은 상담관련 서류와,
기재해야하는 항목들이 모두 쉽게 쓰기에는 어려운 것들이라 조금 고민을 많이하면서
작성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남편과 아이 모두 함께 동행한 자리에서 서류에 서명까지 모두 마치고, 너무나 친절하신 인상의
상담사님께서 장난감이 가득 있는 놀이치료실로 안내하시고 아이와 노는 장면을 촬영해야한다고
하시며 아무 부담없이 평소처럼 아이와 놀아주면 된다고 설명해주셨습니다.
당시에는 카메라를 의식하면서 조금 몸이 굳기도 했지만 최대한 평소처럼 아이와 집에 있을 때를
회상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 후에 상담사님과 다시 피드백(?)을 받는 시간도 있었고,
저나 남편이 생각하는 문제점이나 어려운 점을 말씀 드렸을 때, 부모인 저와 남편 중 우선은 남편 먼저
심리검사를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추천을 받고 남편의 심리검사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 후에 아이 훈육과 교육에 앞서 저와 남편 모두 심리검사를 차츰 진행하게 되었고,
아이에 대해서도 정식으로 놀이치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과정이 너무 힘들고 심적으로 편하지는 않았지만,
상담사님께서 친절하게 잘 해주셨기 때문에 버티면서, 때로는 울면서, 힐링도 받고 무사히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끝났다고 볼 수 는 없지만, 천천히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상담을 진행하면서
좀더 나은 부모가 되고 싶고, 저희 부부처럼 어려움을 겪는 지인들이 있다면
구성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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