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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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조회Hit 6,376회 작성일Date 22-03-12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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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유없이 찾아온 무기력증과 우울증으로 약을 먹은지 꽤 오래되었습니다.
아무것도 하기 싫어서 직장도 관둔 상태고, 하루 종일 누워만 있는 생활을 하다가
가족의 도움 아래 약처방도 받고 상담도 받기 시작하였습니다.
상담을 시작하면서는 제 이야기를 하는게 너무 힘들었고,
기억도 나지 않았던 소소한 행복했던 이야기들도 하면서
내가 행복했던 순간도 있었구나 깨닫기도 했습니다.
또 한참 과거 이야기를 하면서 울기도 참 많이 울었던 것 같습니다.
상담사 원장님께서 편안하게 해주시고 말을 잘 들어주셔서 힘든 고비를 잘 넘고
상담을 꾸준히 이어나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말하기 힘든 순간마다 기다려주시고 질문을 많이 해주셨던 것 기억이 납니다.
전에는 감정조절이 힘들 때마다 약을 먹고 진정하려고 했는데
이제는 나의 내면속에 우울감을 유발하는 것들이 무엇인지 인지하고 있으니
훨씬 제가 저 자신을 통제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고 전보다 마음이 가벼워졌어요.
무엇보다 누구에게도 하지 못했던 말을 원장님께 속시원히 말하고 위로 받았던 점이
잊을 수 없는 경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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