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기만 했던 아이가 학교를 다니기 시작하면서 학업에서 오는 스트레스로 인해

어느 날부터 소심해지고 예민해지는 것 같아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어요...

남들보다 뒤처져서 자존감이 사라져 그런 게 아닐까 싶어 남들이 유명하다는 학원을

더 다니게 해줬죠. 하지만 실질적으로 성적도 오르지 않고 무엇보다 더 큰 문제는

아이의 성격이 변화되는 게 너무 걱정이 되었어요...

그렇게 고민에 빠져 있을 때 한 지인의 소개로 지능 검사를 받아보고 아이의 근원적 기질 상태를 먼저 안 다음에 학업 방향을 정해 주는 게 좋다고 하더라고요.

사실 부모의 입장에서는 우리 아이의 단점을 인정하기 쉽지 않잖아요~

그래서 고민할 것도 없이 바로 예약을 하고 검사를 받게 되었죠!

검사 결과를 받고 해석상담을 통해 아이의 문제라기보다는 약점과 강점을

정확하게 알게 되어서 학업 전략을 설정해 주는데 큰 도움이 되었어요

무작정 남들이 좋다는 거 시키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아이에게 맞게 공부 계획을 세워줘야 한다는 것을 크게 배운 날이었어요

괜히 나 때문에 애만 고생 시킨 건 아닌가 싶어 미안한 마음도 들더라고요...

그리고 시간이 조금 흘러 아이의 학업 성적이 오르는 건 물론이고 무엇보다

아이의 성격이 예전처럼 밝게 변하게 되어 이 부분이 제일 감사했어요

내 배로 낳은 내 자식이지만 속은 알 수가 없잖아요 ㅎㅎ

그냥 남들이 좋다고 하는 거 무조건 시켜주는 게 좋은 줄 알았는데

아이를 정확하게 알고 방향을 잘 잡아줘야 한다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알게 되었어요~

구성심리상담센터 덕분에 아이의 방향을 잘 잡아 줄 수 있게 되어 너무 감사드립니다^^

(10살 아동을 둔 38세 어머님의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