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ADHD인줄 알았지만.. 우울증이었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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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조회Hit 6,307회 작성일Date 22-03-19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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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첫 직장에서 근무한지 1년이 조금 넘은 시점에 스트레스가 너무 심하고
도저히 업무가 손에 잡히지 않아서 옛날부터 그저 의심만 했었던 성인ADHD를 상담받으러 갔습니다.
일단 상담을 받은 결과 저는 우울증 진단을 받았고 주의력 검사가 필요하다고는 했지만
ADHD는 아니라는 결과를 받았습니다.
저는 제가 우울증이 있다는 것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가끔 우울감이 있긴 했지만 누구나 경험하는 정도의 우울감이라고 생각했어요.
반면에 ADHD가 아니라는 점이 다행이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상담사 선생님께서 정말 열심히 저를 관찰하시고 질문하시면서
저에게 ATA라는 주의력 검사를 받아볼 것을 제안하셨습니다.
이런 검사를 처음 받아봐서 걱정이 앞섰지만 상담사 선생님을 믿고 검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제 불안감이 인지왜곡적인 부분과 감정조절 문제를 극복해야하는 면이 있어서
또 무언가를 열심히 쓰시며 설명해주셨는데 여러가지 솔루션을 제시해주셔서 앞으로의 상담이
몇회 더 진행될 것이라는 점, 어떤 형식으로 치료단계가 진행되어질 것이라는 점 등을 상세히
설명해주셔서 신뢰가 가는 상담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지금은 회사 업무에 집중도 못하겠고 마음이 너무 힘든 상황인데 우울증까지 있다고 하니
검사와 상담 모두 열심히 받아보려고 합니다. 추후 좋은 결과로 이어지길 간절히 바라고
부디 제 사회생활과 감정조절 부분 모두 원만하게 해결되었으면 하는 마음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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