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 남자아이 자녀 훈육 상담으로 센터를 찾은 엄마입니다.

아이가 밝고 건강한 편입니다.

다만 유치원이나 다른 아동들과 어울리는 모습을 지켜보았을 때,

다소 거칠고, 감정을 잘 통제하지 못하는 모습이 많아서

부모로서 어떻게 훈육을 해야할지 갈피를 못잡을 때가 많은 것이 사실이라

여기저기 조언도 구하고 공부도 해보았지만 가장 빠른 것은 전문가를 통한

피드백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먼저라는 생각에 구성을 찾게 되었습니다.

놀이치료사 상담사 선생님을 뵙고,

우선은 부모인 저와 남편의 현 상황에 대해서,

그리고 각종 검사지 작성과 현상황을 상담 받은 후에

놀이치료를 몇회에 걸쳐 실시할 것인지,

그리고 부모인 저와 남편에게도 훈육 교육을 진행시켜주시는 것으로

결정했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노는 장면을 평소와 같이 말하고 행동하는 모습을

비디오로 녹화해서 몇번이나 돌려보고, 놀이치료 선생님의 피드백을 

받는 과정은 꽤나 저에게 새롭고 긴장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최대한 평소처럼 자연스럽게 행동하려고 노력했던 것이 기억납니다.

객관적인 시선으로 피드백을 받고 훈육 교육도 받아보니

좀더 아이에게 나은 부모가 되어가는 듯한 생각(?)도 들고 

상담을 받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매주 센터를 찾고 놀이치료를 진행하고, 훈육 상담도 받는 것이

쉽지는 않은 일이었습니다만, 그래도 조금씩이라도 발전해나가고 있다는 생각과

희망을 품으면서 지속적으로 상담센터를 찾고 있습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우리 아이에게 좀더 나은 부모가 되는 것이 현재의 작은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