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본점 [감정의 비밀] 자유를 담은 명함, 같이 만들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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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Hit 18,480회 작성일Date 17-07-25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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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를 담은 명함, 같이 만들어 볼까요?
회사가 만들어주는 명함에 갇히지 마세요
[연재] 이은주 원장의 감정의 비밀
명함에 갇히는 순간 여러분은 다른 사람이 규정한 틀에 갇히게 되지 않을까요? ⓒ베이비뉴스
그의 명함에는 이렇게 쓰여 있다. '최고 상상 책임자'(Chief Imagination Officer)
참으로 멋진 명함 타이틀이 아닐까요? 저는 이 단어를 보는 순간 그를 좋아하게 됐습니다. 그의 이름은 롤프 옌센입니다. '드림소사이어티'의 저자이기도 한 미래학자입니다.
언젠가 만나러 가려고 합니다. 저는 실행력이 탁월하거든요. 저의 명함에는 '정신건강 전문가'라고 쓰여 있고 저는 자주 제 인생기획서를 점검하곤 합니다. 제가 기업의 관리자로 근무하면서 매년 매 분기 써야 했던 사업기획서를 저는 제 인생에도 적용합니다.
사업기획서를 작성하는 이유는 그 사업의 미래와 현실화 가능성을 전략적으로 구상하고 진행해 나가기 위해서 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인생도 그러한 기획서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그래서 저는 제 인생기획서를 만들어서 자주 점검하고 수정하며, 집과 사무실에 코팅해서 붙여놓습니다. 집중하고 실현화시키기 위해서 입니다.
'공감 그리고 함께 행복해지세요.'
사람들은 제 명함에 적힌 슬로건을 좋아합니다. 제 명함을 보는 순간, 제가 무슨 일을 하는 사람인지 직감적으로 알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저는 이 명함 덕을 많이 봤습니다.
어쩌면 여러분은 명함이란 그저 회사에서 만들어주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회사가 배치한 부서에서 회사가 부여하는 직위와 직책이 적혀 있는 바로 그 명함. 그것이 명함의 전부라고 생각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그 명함에 갇히는 순간 여러분은 다른 사람이 규정한 틀에 갇히게 되지 않을까요? 그리고 창의성과는 멀어져 어제의 일을 다시 반복하게 됩니다.
저 역시 2015년 10월 31일까지는 그렇게 살아왔습니다. 이제는 거부합니다. 제 명함은 자유입니다. 그러니 그 뻔한 명함 말고, 여러분의 자유를 담은 명함 하나를 별도로 만들어 보면 어떨까요?
그리고 회사 명함과는 다른 또 하나의 정체성을 여러분의 지갑에 담아 뒀다가 마음이 통하고 말이 통하고 꿈이 통하는 사람에게 "이게 나예요"라고 웃으며 건네줘 보세요.
*칼럼니스트 이은주는 중앙대학교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임상심리학을 전공했다. 경희의료원에서 임상심리사 수련과정을 거쳐 정신보건 임상심리사가 됐으며, 현재 정신건강기업 구성커뮤니케이션즈의 대표이사이자 구성심리상담센터 센터장, 열린사이버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로 일하고 있다. 17년 임상경력을 지니고 있고 저서로는 영유아성장발달통계 편람과 시시콜콜 생생육아, 논문 <월경 전 변화를 예측할 수 있는 심리사회적 변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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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니스트 이은주(ceo@gusu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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