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본점 [기사][알쏭달쏭 아이심리] 까탈스러운 성격의 아이 심리 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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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Hit 18,327회 작성일Date 17-03-17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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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쏭달쏭 아이심리] 까탈스러운 성격의 아이 심리 솔루션
'아이의 행동에 대한 처벌과 보상을 일관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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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뉴스 윤지아 기자】
아이가 이유 없이 짜증을 내거나 신경질을 부리는 등 이해하지 못하는 행동을 할 때 부모는 당황하기 마련이다. 부모라고 해서 우리 아이의 행동이 무엇을 뜻하는지, 어떤 심리상태를 나타내는 지 정확히 알기 어렵다. 아이들이 다양한 상황에서 나타낼 수 있는 행동, 그 뒤에 숨은 의미는 무엇이고 어떻게 대처해야 좋을까?
엄마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아이 심리에 관한 질문들을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하나하나 쉽게 풀어본다. 이은주 구성심리상담센터장이 엄마의 마음으로 준비한 명쾌한 해설을 들어보자.
아이가 때를 쓰고 화를 내면 이런 방식은 아무런 이득을 가져오지 않는 다는 것을 아이가 알 수 있게, 일관된 행동을 보이면 된다. ⓒ베이비뉴스 |
◇ 까다로운 기질을 가진 아이
Q. 47개월 남아 아이를 키우고 있는 아이 엄마입니다. 저희 아들은 까다로운 기질을 가지고 있어 평소에 예민하고 짜증도 심하고 고집도 엄청 세답니다. 화가 나면 장난감을 던지고 심지어 엄마, 아빠한테 '야', '너'라고도 해요. 자기분에 못 이겨 힘들어 하는 아이지요. 이런 까다로운 기질을 가진 남아 아이는 어떻게 훈육해야 할까요? 엄마, 아빠가 어떻게 해야 아이가 바뀔까요? 기질은 100% 타고 나는 건지요? (아이디: 김윤정)
A. 유전적으로 외부자극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기질이 남들에 비해 강한 아이들이 있다. 그러나 성장하면서 인내심이나 수용성 등의 다른 성격특성이 계발되면 특정기질로 인한 문제는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
다만 그러한 남자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선 어려움을 느낄 수도 있다. 아이가 고집을 세게 부리는 원인은 아이가 소리를 지르고 짜증을 심하게 부림으로써 비로소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는 부모의 보상행동을 알고 있기 때문.
이럴 때는 아이가 때를 쓰고 화를 내는 방식이 아무런 이득을 가져오지 않는 다는 것을 아이가 알 수 있게, 일관된 행동을 보이면 된다. 즉 아이를 양육하는데 중요한 것은 아이에게 옳지 않는 행동을 설명하고 처벌 또는 보상을 일관되게 주는 게 필요한 것이다.
처벌은 체벌이나 아이가 쓰는 방식처럼 고함치거나 화내는 방식이 아닌, 엄중하게 잘못된 행동에 대해 꾸짖거나 잘못을 했기 때문에 좋아하는 것을 일정시간 박탈한다는 원칙을 적용하면 좋다.
◇ 시도 때도 없이 성기를 만지는 아이
Q. 23개월 아들이 평상시 바지와 기저귀를 내려서 고추를 만집니다. 왜 그럴까요? 아무리 좋게 타이르고 안 된다고 알려주지만 어떻게 해야 좋을지요? (아이디: 재우랑둥이맘v옥이)
A. 23개월 아이가 자신의 몸을 성기를 만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아이가 밖에서 그런 행동을 하면 곤란하겠지만 무조건적으로 아이의 행동을 막는 것은 좋지 않다.
아이가 주변에 사람이 있을 때 성기를 만지려고 한다면 아이의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릴 수 있도록 유도하고 그 외에는 아이가 자신의 몸에 대해 탐색하도록 두셔도 무방하다.
◇ 무조건 울기부터 하는 아이
Q. 4세 아들이 어느 순간부터 원하는 것이 있으면 울음으로 표현해요. 말을 할 수도 있는데도 일단 우네요. 버릇이 돼 버린 거 같기도 합니다. 최근에 동생이 태어나서 스트레스 때문인 것 같기도 해요. 자다가도 일어나 울다가 자고 달래지지도 않네요. (아이디: 산이송이맘)
A. 아이는 부모가 동생에게 해주는 모든 것을 똑같이 받길 원한다. 그렇게 질투심이나, 자기가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는 것에 따른 박탈감에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사실 흔한 일이다.
아이를 달래는 방법은 아이에게 엄마, 아빠가 동생에게 해주는 것만큼 똑같이 해주고 있음을 느낄 수 있도록 해주면 좋다. 다만 울 때마다 달래는 방식을 하면 그 우는 행동은 더 강화될 수 있기 때문에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하면 벌을 받아야 한다는 것과 바람직한 행동을 하면 상을 받게 됨을, 일관된 처벌과 보상의 적용으로 일깨워 주는 게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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