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심리상담센터

구성심리상담센터
전국지점안내 HOME
전체메뉴구성
  • 구성 커뮤니티
  • 공지사항
  • 구성 커뮤니티

    구성심리상담의 새로운 소식을 빠르게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공지사항

    구성심리상담의 새로운 소식을 빠르게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부천본점 [감정의 비밀] 초초하고 화가 날 때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관리자
    조회Hit 18,513회   작성일Date 17-04-06 14:46

    본문

    초조하고 화가 날 때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

    '몸을 움직여 두려운 감정을 털어내세요'

     

                                                                                                                                     베이비뉴스, 기사작성일 : 2017-04-06 11:46:36

     

    [연재] 이은주 원장의 감정의 비밀

    아침부터 기분이 개운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면 책상 모서리에 발을 조금만 부딪쳐도 순간 화가 치밀고 맙니다. 책상을 향해 '제기랄!'하고 소리쳐본들 어떻게 해결될 일도 아닙니다.

    택배기사의 모습을 떠올려 보십시오. 적지 않은 택배기사들이 종종걸음으로 고객에게 달려와 밝고 활기찬 목소리로 '안녕하십니까. 택배입니다', '감사합니다'고 인사합니다. 급하게 달려온 티가 나지만, 달림으로써 가라앉거나 초조해지는 기분을 털어냅니다. 이는 현명한 방법이 아닐까요?

     

    img_2017-04-06_14_46_6.jpg

    초조하고 화가 날 때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 ⓒ 베이비뉴스  


    화를 가라앉히기 위해 '화내서는 안 된다', '침착하자'와 같은 말을 되뇌어본들 감정은 행동과 직결돼 있기 때문에 좀처럼 생각대로 되지 않습니다. 기분이 꽉 막혀 있을 때는 과감하게 '안녕하세요!'라고 밝고 활기찬 목소리를 내면, 그 목소리의 영향으로 기분도 밝아지고 화를 누를 수 있습니다.

    긴장했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많은 사람 앞에서 발표를 할 경우, 긴장이 심한 사람은 나이에 상관없이 몸이 굳어집니다. 이럴 때는 아무리 침착하려고 해도 잘 안됩니다. 심호흡을 하거나 손을 쥐었다 풀었다 해봅니다. 전후좌우로 조금씩 걸어보는 등 몸을 움직이면 긴장감이 풀어집니다.

    화내는 기술이 부족한 사람이 화를 내려고 하면 두려운 마음에 긴장해 몸이나 표정이 굳어집니다. 이럴 때 '힘을 빼자, 편안해지자'고 되네이면 그 말에 묶여 오히려 몸이 더 굳어집니다.

    그런데 무대에 서는 것을 죽을 만큼 두려워하던 피아니스트가 연주를 시작하자마자 금세 태도를 고치는 것은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

    알랭의 '행복론'에는 이런 글이 있습니다.

    '피아니스트는 저 손가락의 유연한 움직임으로 공포를 흔들어 쫓아버린다. 몸의 운동이 우리를 공포에서 해방한다.'

    짓누르는 압박에서 해방되려면 역시 몸을 움직이는 것이 최고입니다. 초조함을 가라앉히려면 기지개를 켜고, 한 걸음 한 걸음 천천히 걸어보고, 목을 돌리고 어깨는 푸는 등 가벼운 동작도 도움이 됩니다. 

     


    *칼럼니스트 이은주는 중앙대학교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임상심리학을 전공했다. 경희의료원에서 임상심리사 수련과정을 거쳐 정신보건 임상심리사가 되었으며, 현재 정신건강기업 구성커뮤니케이션즈의 대표이사이자 구성심리상담센터 센터장, 열린사이버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로 일하고 있다. 17년 임상경력을 지니고 있고 저서로는 영유아성장발달통계 편람과 시시콜콜 생생육아, 논문 <월경 전 변화를 예측할 수 있는 심리사회적 변인> 등이 있다.

    【Copyrights ⓒ 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칼럼니스트 이은주(ceo@gusu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