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이은주 원장의 감정의 비밀
 

화를 다스리는 방법은 무엇일까? 우선 화내기를 더디게 하는 연습을 해보자. ⓒ베이비뉴스

화(火), 즉 분노를 다스리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운 일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화가 나면 상대방 또는 자신에게 상처나 해를 입히는 말과 행동을 합니다. 때때로 화가 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입니다. 화를 어떻게 표현하느냐는 결국 생각을 어떻게 바꾸어서 어떻게 표현하고 행동할 것인가에 달려 있습니다.

이런 훈련과 연습을 반복적으로 그리고 지속적으로 하다 보면 통찰력도 길러질 수 있습니다. 우선 여러분이 화가 나면 화내기를 더디 하십시오. 그리고 타인의 실수를 인내심을 갖고 반복적으로 견뎌 내주어야 함을 머리에 각인 시키십시오. 여러분과 타인의 작은 실수는 전체를 절대로 망가뜨리지 않습니다.

어떤 사람이 당신을 화나게 할 경우, 그 사람이 그렇게 행동한 이유를 이해하려고 노력하십시오. 그 사람이 고의적으로 당신에게 상처를 주려고 그런 것입니까? 대부분은 충동적으로 혹은 모르고 그렇게 행동한 것이 많습니다. 대수롭지 않게 여겨 행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른 사람이 실수하는 것에 관대해지는 연습을 하세요.

하지만 화를 낼 만한 정당한 이유가 있다면 어떡해야 할까요? 우선 화를 내더라도 상대방과 자신을 증오하지 마십시오. 필요하다면, 그 사람과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세요. 가장 좋은 방법은 대화로 자신의 마음을 잘 전달해 자신의 화를 푼 다음 정상적인 생활을 해 나가는 것입니다.

명심하셔야 하는 사실은 여러분들의 친구나 지인들은 여러분의 감정조절하는 방식에 생각보다 크게 영향을 끼칩니다. 즉 쉽게 화내는 친구들과는 어울리지 말고, 분노를 일으키는 사람과 함께 일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래야 여러분이 감정을 조절하는 데 익숙해지기 때문입니다.

감정을 조절하려고 노력하는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은 여러분 스스로의 통제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됩니다. 감정을 잘 조절하는 사람들과 친밀해지세요. 그들이 문제에 어떻게 대처하는지 눈여겨보세요. 그들은 여러분이 어려움에 직면할 때 당신에게 훌륭한 멘토링을 베풀어 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에게 감정을 잘 조절할 수 있는 노하우를 알려주는 벗은 더없이 소중한 존재입니다.

▲ 마법문장
나는 화내기를 더디 할 것입니다! 나를 화나게 한 사람이 그렇게 행동한 이유를 이해하려고 노력할 것입니다. 그리고 나는 감정을 잘 조절하는 사람들과 친밀해질 것입니다.

▲ 미션
오늘 감사한 일 3가지를 적어보세요.

*칼럼니스트 이은주는 현재 구성커뮤니케이션즈의 대표이사이자 구성심리상담센터의 센터장으로 재직 중이다. 학부는 중앙대학교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임상심리학을 전공했다. 경희의료원에서 정신보건 임상심리사 수련과정을 거쳐 정신보건임상심리사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으며, 교육분야와 정신건강분야의 18년 경력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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