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챕터]감정의 비밀 여덟_ 나의 감정을 최우선으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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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무엇에든 두 가지 경우가 있습니다. 양보만 보더라도 ‘하는 게 낫다’와 하지 않는 게 낫다’는 두 가지 경우가 존재합니다. 뭐든 양보만 하면 양보하지 않는 쪽이 자꾸 늘어갑니다. 반대로 절대 양보하지 않으면 딱딱하고 거북한 관계가 되어 융통성 없는 갑갑한 사회가 됩니다.
좁은 도로를 달리고 있는데 반대편에서 차가 한 대 옵니다. 어느 한쪽이 옆으로 비키지 않으면 이대로는 양쪽 모두 옴짝달싹 못 합니다. 한쪽이 배려하여 옆으로 비키고 상대에게 양보합니다. 이렇게 하면 양쪽 차량끼리 노려보다가 결국 어느 한쪽이 어쩔 수 없이 후진해야 하는 시간 낭비를 피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런 양보의 미덕이 자취를 감추고 무턱대고 밀고 들어오는 차가 눈에 띕니다. 상대에게 양보하는 것은 얼핏 손해인 듯해도, 상대가 기뻐하고 시간을 절약할 수 있으니 결국엔 이득이 됩니다. “지는 것이 이기는 것이다”는 속담은 경쟁사회에서 잊고 있는 예 선인들의 ‘살아가는 지혜’입니다. 부모는 자녀에게 이 지혜를 전하고 익히게 해야 합니다. 한편 양보해서는 안 되는 것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화의 감정입니다. 개럿케이저의 저서<왜 자꾸 화가 나지?”에는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가장 먼저 화가 허용된 행위임을 가르쳐야 합니다.” 이것은 중요한 경고입니다. 예전에는 아이들에게 “화는 허용되지 않는 행위”라고 주입했기 때문입니다. <왜 자꾸 화가 나지?”>에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도 나옵니다. “아무도 화내지 않는 가정은 아무도 창을 열지 않는 가정과 마찬가지로 건강하지 못합니다.”
상대의 그 어떤 말에도 화를 내지 않는 것은 상대에 대한 무관심입니다. 상대의 감정도, 자신의 감정도 모두 소중합니다. 자신의 감정은 스스로 지킬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럼에도 양보해버린다는 것은 “제 감정은 무시해주세요!”라고 떠벌리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무시당하면 누구나 불쾌해집니다. 상대에게 양보만 하다 보면 당신이 삭인 화가 저절로 부풀어 오를 것입니다. 감정은 절대 양보해서는 안됩니다.
[마법문장]
내 감정도 소중하다는 것을 알아차리자
[미션]
오늘 감사한 일 3가지를 적어보세요
글. 구성커뮤니케이션즈 CEO · 구성심리상담센터 원장 이은주 / www.gusung.co.kr / 070.7862.6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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